고급 미술 복제 및 사진 인쇄에 사용되는 고품질 잉크젯 프린팅 방식
불어 동사 'Gicler'(액체를 분사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300 DPI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분사 방식 프린터를 사용합니다.
미술품 복제에 쓰이는 장비로, 사진 복원 프린트에도 동일한 품질을 제공합니다.
일반 염료(Dye) 잉크가 아닌, 8색에서 12색에 이르는 안료 잉크를 사용합니다.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빛과 물에 강하며 오랜 보존성 (약 150년 ~ 200년)을 가집니다.
산화 방지 처리가 된 아트페이퍼나 파인아트 캔버스와 같은 고품질 용지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인화지와는 차별화된 고급 용지로, 복원된 사진의 깊이와 질감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미세한 색조 변화(그라데이션)와 디테일을 원작에 가깝게 매우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보존성 덕분에 미술관 전시나 수집가용 고가의 한정판 작품 제작에 주로 사용됩니다.
순수 미술 작품, 디지털 아트, 고품질 사진 프린팅 등에 이상적입니다.
지클리(Giclée) 프린팅은 원래 고급 미술품 복제에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저희는 이 첨단 프린팅 방식을 사진 복원 프린트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도 사진 복원에 이 기술을 활용하는 곳은 드물며, 예술 작품 수준의 품질로 소중한 사진을 되살려드립니다.
지클리 프린팅으로 완성된 사진 복원 작품들
과학적 근거로 이해하는 사진 손상의 메커니즘
햇빛이나 형광등의 자외선(UV)은 사진의 색을 만드는 화합물과 분자 결합을 직접 파괴합니다. 특히 컬러 사진의 염료는 특정 파장의 빛을 반사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색이 바래며, 사이안(Cyan) 염료가 마젠타(Magenta)보다 빨리 파괴되어 사진이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공기 중의 산소와 수분은 사진 표면의 화학 물질과 반응하여 색감을 변화시킵니다. 인화지에 포함된 산성 성분이나 공기 중 오염 물질(오존, 연기 등)은 종이 조직을 약화시켜 황변 현상(노랗게 변함)을 일으킵니다.
습도가 높으면 사진의 유제(Emulsion) 층이 팽창하고, 낮으면 수축합니다. 이러한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 표면이 딱딱해지거나 갈라지는 취화(Brittleness) 및 균열 현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곰팡이가 번식하여 이미지 자체가 분해될 수 있습니다.
인화 과정에서 충분히 세척되지 않은 현상액이나 고정액 성분이 시간이 지나며 은(Silver) 입자와 반응하여 검거나 갈색의 반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의 화학적 붕괴는 일단 시작되면 멈추지 않고 가속화됩니다. 특히 유제 층이 바스러지거나 곰팡이가 이미지를 먹어 치우면 원래의 정보를 물리적으로 되살릴 수 없는 상태에 이릅니다.
사진이 갈라지거나 색이 완전히 빠지면 인공지능(AI)이나 전문가라도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 추측할 근거가 사라집니다. 원형의 정보가 조금이라도 더 남아 있을 때 디지털 스캔 및 복원을 진행해야 가장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원을 위해 고화질로 디지털화하는 과정 자체가 사진을 영구 보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두면 습도나 빛에 의한 추가적인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원본은 더 이상 손대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복원 작업을 통해 세대 간의 연결 고리를 유지하고
소중한 역사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